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간 확장공사 1공구 현대건설 공사현장 내에서 폐콘크리트·폐아스콘 크략샤한 순환골재를 보관일 표지판과 방진막을 설치해 보관하고 있는 모습


[부산=환경일보]박현우 기자 = 한국도로공사에서 2017년 연말까지 언양에서 영천까지 경부고속도로 전체 구간 확장공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취재 후 안전·환경에 대한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보도한 후 2주일 뒤에 다시 방문해 취재했다.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고속국도 제1호선 언양~영천간 확장공사(이하 확장공사)를 시공사 1공구 현대건설, 2공구 삼부토건, 3공구 삼성중공업, 4공구 한화건설, 5공구 태영건설, 6공구 남광토건으로 나눠서 관리·감독하고 있다.

보도전 1~6공구 공사현장 내에서 공통적으로 문제시 됐던 폐기물 보관방법에 대해서 시공사 모두가 폐기물 보관시 방진막을 설치하고 보관일 표지판도 설치해 보관하고 있었으며 현장 내 방치됐던 폐기름통은 더 이상 현장내에 보이지 않았다.

각 공구마다 비산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살수차를 더 많이 운영하고 있었고 그라인딩 작업시에도 물을 뿌려 비산·먼지가 조금 더 저감될 수 있도록 하면서 작업하고 있었으며 현장내에서 크략샤 작업한 폐콘크리트·폐아스콘도 방진막을 설치해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또한 수소이온농도의 기준치가 초과됐던 도로보조기층용 골재는 수소이온농도를 수시로 체크해 사용한다고 하며 납품업체를 바꾸는 등의 노력으로 도로보조기층용 골재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도 하고 있었다.

작업자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날마다 안전교육울 실시해 작업자들이 작업 시 안전모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장 내를 안전관리자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관리하는 등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확장공사 언양영천건설사업단 안전·환경 담당 C차장은 “기사 보도 후 현장 시공사들이 환경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으며 이전에 발생했던 문제들이 또 다시 반복돼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사업단과 시공사가 함께 협력해 사전에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를 하겠다”고 전했다.

parkh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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