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해수욕장 종합운영보고회

[태안=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서해안 대표 휴양관광도시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종합 운영계획 보고회를 통해 업무 점검 및 관리체계 확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지역 군부대, 각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해수욕장 종합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군 및 유관기관 별 업무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안전, 환경, 위생, 교통 등 각 분야별 분담업무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태안군에서는 올해 두여해수욕장과 통개해수욕장을 제외한 총 2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8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군은 올해 안전한 해수욕장 구축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총 120명의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선발하고, 특히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뛰어난 전문 구조대원을 지난해 10%에서 50% 이상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해 과다요금과 청결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계절영업 업소에 대해서도 유통기한 및 위생 등에 대한 집중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한상기 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해수욕장의 안전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태안군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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