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노후 하수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196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속초시가 「하수도법」에 따라 2015년 공공하수도 기술진단 결과 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향상 및 방류수역의 수질개선 등이 절실하다고 진단한 사항에 대하여 환경부에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해 2016년 12월 사업확정을 받아 정비가 시급한 노후 차집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속초시가 국비 98억원을 포함하여 총 196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6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차집관로 13.5㎞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구간별로는 설악로(국립공원관리공단 ~ 하도문) 8.5㎞, 온천로(척산교 ~ 청초교) 4㎞, 동해대로(제3중계펌프장 ~ 동현아파트) 1㎞이며, 관로상태를 CCTV, 맨홀, 유량 및 수질조사를 통하여 차집관로 정비방안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2020년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 동안 차집관로로 유입되던 불명수가 대폭 차단되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BOD의 농도 증가 및 유입량 감소로 하수처리장 운영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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