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명단비’ 가격 비교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국내 최초 농자재 가격비교 서비스 ‘농업혁명단비’가 오는 7월 1일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농업혁명단비’는 농민들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은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생산비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씨앗이나 농약, 상토를 비롯해 비닐, 묘목, 파이프, 비닐, 농기구 등이 필수적이며,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박스나 포장지도 필요하다.

농업혁명단비 관계자는 “인터넷 환경의 급격한 발달로 모든 분야에는 스마트 컨슈머가 존재한다. 그러나 유독 아직까지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야가 바로 농자재 분야로 농자재는 같은 제품이라 해도 시판지역과 판매업체에 따라 상당한 가격 차이를 보이며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적인 농자재 유통구조의 단면을 보여주며, 특히 주요 소비층인 농민들은 그 폐쇄성으로 인해 가격의 불합리에 대해서 알기조차도 힘들어 농자재 유통시장의 구조를 바로잡아야 농민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농업혁명단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농자재 가격비교 서비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판매되고 있는 농자재를 한 곳에서 가격비교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상품의 경우 농업혁명단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농자재를 선택하고 해당 판매점으로 직접 방문해 구매권과 상품을 교환하는 방식의 ‘현장수령’이라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농업혁명단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도 전국의 농자재를 가격비교 후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며 “현재 인터넷에는 농민들이 사용하는 농자재들은 잘 나오지 않는데 농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농자재들을 가격비교 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체 측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회원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몇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파머 찾기 이벤트’는 농민들이 기존에 구매한 농자재의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가장 많은 사진과 구입가격을 올려준 농민에게 스마트파머의 영예와 함께 상품을 수여하는 이벤트다.

또한 가입자가 1111명이 됐을 경우, 회원들 전원에게 5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요소비료를 농협보다 저렴한 파격가로 공급(1천 포 한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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