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측정소 설치



[태안=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최근 미세먼지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이원면사무소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오존,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비롯해 풍향, 풍속 등 기상인자 4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번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는 대기질을 상시 측정할 수 있어 태안화력발전소와 인접한 이원면 주민들의 건강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감시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원면 외에 태안읍 도심 지역에도 이달 중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를 마무리 짓고 시험가동을 거쳐 9월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군민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군민 행동요령과 대기오염정보 등을 홈페이지와 옥외 전광판 등에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원면사무소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초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질 정보는 환경부 에어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우리동네 대기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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