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징검다리’를 본격 가동했다.

도는 각 실․국, 직속기관, 사업소별 청렴 핵심담당자 20여명으로 구성된 ‘청렴 징검다리’는 지난 4일 도청 삼다홀에서 첫 모임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율토론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체감하는 변화사례, 부패유발요인이 있는 업무행태 발굴, 반부패 청렴시책 발굴 등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교환했다.

청렴 징검다리는 간부공무원 중심의 ‘청렴대책본부’운영에 이은 청렴 핵심실무자 위주의 구성으로, 제주도는 전 공직자가 청렴도 1등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청렴도 향상 추진체계가 확립됐다.

청렴 징검다리는 청렴혁신 방안, 청렴시책 활성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수시 모임과 온라인을 통해 활발한 참여와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청렴대책본부는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되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청렴 징검다리는 청렴 핵심실무자 주축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자 한다. 전 직원의 지혜와 정성을 모아 청렴도 1등급 달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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