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평가 결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소(151~200점)가 21개소, 일반관리업소(90~150점) 78개소, 위생수준이 하위인 중점관리업소(0~89점)가 3개소, 휴업 등으로 평가가 불가한 업소 41개소로 분류됐다.
또 제주시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 중 자율관리업소는 지난해 58개소에서 79개소로 증가했으며, 일반관리업체도 종전 128개소에서 206개소로 증가해 위생관리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관리 등급 평가란 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하여 자율·일반·중점관리업소로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써 등급에 따라 출입·검사 등을 차등 관리하게 되어 효율적인 식품 위생관리가 가능해짐은 물론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등급 평가 대상은 영업 신고 후 1년이 경과한 신규평가 업소, 등급 평가 후 2년이 경과한 정기평가업소, 영업자 변경 등의 사유로 재평가가 필요한 업소 등으로 생산 능력 등의 기본 조사, 환경 및 시설평가, 서류 평가, 그 외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 등 총 120항목에 대하여 20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제주시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자율관리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하고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중점관리업체’는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지도·관리를 실시하는 등 업체의 수준별 지도·점검을 차별화하여 점검에 내실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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