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그와 냉각시스템 내장된 일체형…7월말부터 전국 생맥주 업소에 공급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벨기에 전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컴팩트한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한 일체형 생맥주 기기 ‘아이오 드래프트(AIO Draft)’를 국내 업장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오(AIO)’는 올인원(All-in-one)의 약자로 맥주케그(keg)와 냉각시스템이 일체형으로 내장된 생맥주 기기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생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업체와 협업으로 제작했고 특허도 출원했다.

일반 생맥주 기기의 절반 크기에 불과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별도의 냉각기나 철제 케그를 사용하지 않아 디자인이 컴팩트하며 은색과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배합해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독자적인 거품 추출 기술인 ‘마이크로 폼 탭 테크놀로지(Micro Foam Tap Technology)’를 적용해 맥주 거품이 풍부하고 입자가 부드러운 것도 아이오만의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기기처럼 탄산가스 대신 공기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맥주 추출이 가능한다.

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일반 생맥주 기기와 달리 첨단 이미지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세련된 감성을 극대화했다” 며 “7월말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업장에 ‘아이오 드래프트’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세계 9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손꼽힌다.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져 다른 유럽 라거들과 차별화되는 오랜 전통의 벨기에 필스너 맥주이기도 하다. 성배 모양의 전용잔인 챌리스(Chalice)에 스텔라만의 9단계에 걸친 음용법을 따라 마시면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