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텃밭’ 사례 홍보 및 텃밭 현장 견학 예정

[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중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우수 텃밭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2017년 도시농업 시민텃밭 왕’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도시농업 추진 우수사례 발표회와 시상식 행사 후 우수텃밭으로 선정된 텃밭현장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모든 도시텃밭을 대상으로 지난 6월16일부터 27일까지 구·군의 추천을 받았다. 도시농업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텃밭 왕(해운대구 장산길 행복마을텃밭 대표 김도성, 연제구 도담도담 텃밭 대표 김경창) ▷운영우수텃밭 왕(해운대구 달맞이 하늘정원 텃밭 대표 문병국)을 선정했다.

‘해운대구 장산길 행복마을텃밭’과 ‘연제구 도담도담 텃밭’은 도심 속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했다. 조화로운 텃밭 배치와 다양한 식물을 심어 볼거리와 힐링이 되는 텃밭으로 조성, 운영되고 있다.

‘해운대구 달맞이 하늘정원 텃밭’은 마을 공동체(7개 단체) 및 인근 유치원생들의 텃밭 체험학습 공간, 세대 간 소통과 힐링 텃밭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체 ‘도시농부 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수확물을 경로당(6개소) 나눔행사, 시식회 등 이웃나눔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추천 텃밭 중 가장 우수한 텃밭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도시농업이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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