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과 화성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동탄예술시장’이 가을준비를 마치고 9월을 맞이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 창작자의 예술작품판매, 체험 마켓과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 거리공연, 직접 만지고 행동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더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 시작되는 ‘동탄예술시장’은 더욱 풍성해진 아트마켓은 물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들로 무장했다.

가을시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여정> 으로 9월 2일(토) 16:00 메타폴리스 썬큰광장에서 펼쳐진다.

공중공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에어리얼퍼포먼스와 비올라 라이브 연주가 융합된 작품이다.

공중에 떠오른 긴 줄을 쉴 새 없이 오르고 떨어지는 아티스트의 행위, 이내 거리를 뒤덮는 거품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모두를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특히 가을시즌 ‘별별거리공연’의 공모에는 63작품이 지원했으며, 그 중 9작품을 선정해 국내 유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화성시 주민센터에서 꾸미는 특별한 시민참여 공연은 지역의 생활예술창작자들이 마음껏 공연할 수 있는 판을 제공한다.

부쩍 선선해진 바람과 잘 어울리는 금요일의 ‘나이트 마켓’에는 ‘틸란시아’, ‘Mun우드공예’, ‘실타래공작소’ 등 다양한 분야의 공방들이 참여한다.

또한 광장에 마련되는 ‘돗자리영화관’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영화 ‘미니언즈’를 상영할 예정이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미술작품 ‘펀펀거리미술’ 또한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실에서 관람하는 미술 작품이 아닌 아티스트와 함께 참여하고, 만지고, 즐기며 거리에서의 미술 전시, 체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며 일상의 거리를 예술로 물들이는 ‘동탄예술시장’은 9월 1일~2일 7회차를 진행하며, 이어 11월까지 8회차(9.15~16), 9회차(10.20~21), 11회차(11.03~04)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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