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구간 지하차도 공사, 20개월간 교통통제

중앙선복선 전철화 사업 영주지하차도 조감도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제4공구 ‘영주지하차도 철거 및 개량공사’를 시행에 따라 오는 9월 12일부터 2019년 4월까지 20개월간 지하차도 차량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하차도 차단구간은 구성로 영주지하차도로 벨리나웨딩홀부터 궁전맨션 입구까지 200여 미터를 차단하게 된다. 

지하차도 차단에 따른 우회도로는 원당로 방향과 남산육교 방향의 기존도로를 이용하여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차량 우회통행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호체계 조정, 교통표지판 설치, 차선도색 변경, 교통안내 현수막 설치 등의 교통처리계획을 경찰서와 협의를 완료했다.

다만, 주민 도보 통행로인 기존 지하보도는 공사중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지하차도 철거 및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차로의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협소한 차로폭의 지하차도가 3차로의 대형버스가 통행할 수 있는 개량된 형태의 지하차도로 탈바꿈 하게 된다.

현재 통행중인 지하보도는 리모델링 및 교통약자가 통행할 수 있는 경사로를 확보하고 벨리나웨딩홀 방면으로 신설보도를 개설해 주민 통행이 보다 원활해 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앞서 ‘지하차도 차단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시행하여 교통신호등의 신호시간 조정 및 신호체계 변경 시 교통정체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현재의 교통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차단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야간작업이 불가피함에 따라 공사장 인근 주민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환경적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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