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합차 1대 및 대형 세탁기계 2대 기증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장애인용 이동 차량과 대형 세탁기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장애인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홀트일산복지타운(원장 정순규)에 장애인용 이동 차량과 대형 세탁기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정신지체 및 중복장애를 지닌 250여 명의 장애인들이 재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시설로 지난 1961년에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이동 시에 사용되던 중형 승합차가 노후화 되어 차량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번에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고급 승합차 1대를 기증했다.

이를 통해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앞으로 안전하게 외출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 날 차량 기증과 함께 홀트일산복지타운 내 장애인들의 빨래를 담당하는 ‘홀트세탁소’에 대형 세탁용 기계 두 대도 기증했다.

약 20년 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세탁을 해야 하는 특성 상 노후화된 세탁 기계는 용량의 문제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장애인들에게 심각한 위생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 대형 세탁 기계 두 대를 기증했다.

이로써 매일 쏟아지는 대량의 세탁물을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부터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매 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250여 명의 장애가족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데 안전한 발이 되어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의 실천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2005년 12월에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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