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만 5세~65세 미만 취약계층은 10월 16일부터 보건소에서 시행

▲ 동대문구의 한 어르신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가 독감 예방주사로 37만 구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147개 민간위탁 지정 의료기관에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만 75세 이상(1942.12.31. 이전 출생)의 경우 9월 26일부터, 만 65세~74세(1943. 1.1.~1952.12.31. 출생)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는 접종기간 초기에 쏠림 현상이 심한 것을 감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시작 날짜를 구분한 것이다. 따라서 만 65세~74세 어르신은 10월 12일 이전에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민간위탁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또는 각 동 주민센터와 구‧보건소 홈페이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만 5세부터 65세 미만의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본인)는 보건소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민이면 10월 16일부터 동별 일정에 따라 오후 2시~5시 사이에 해당 증빙자료를 구비하여 동대문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취약계층 중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은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의 편의성,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1층이거나 승강기를 보유한 곳을 선택했다. 주거지 동 주민센터에서 개별 연락을 받은 경우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은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는데, 독감이 보통 12월 이후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반드시 접종을 서둘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민 편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동대문구 독감 예방접종 일정 ◈

◆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

· 만 75세(1942.12.31. 이전 출생)이상 어르신 : 9. 26.(화) ~ 11. 15.(수)

· 만 65세(1952.12.31. 이전 출생)이상 어르신 : 10.12.(목) ~ 11. 15.(수)

◆ 만 5세~65세 미만(2012.08.31 이전 출생) 취약계층, 보건소에서 독감 무료예방접종

· 의료급여수급자,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 : 10. 16.(월) ~ 10. 27.(금)

- 기간 이후에는 백신 소진 시까지 가능

·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개별 연락을 받으신 분) :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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