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을 위로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랑과 희망이 우리를 묶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은 “‘완전한 악’(pure evil)의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오늘 우리 미국인은 슬픔과 충격 속에 모였다”며 “그러나 비극과 공포의 날에 미국은 언제나처럼 하나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나쁜 이들에게 위협받지 않으며 우리 시민에 대한 살인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멜라니아와 함께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미국이 유대와 평화를 찾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