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위해, 10월17일부터 접수

환경부는 '환경분야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을 열어 정책에 반영할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10월17일부터 11월25일까지 ‘환경분야 대국민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환경정책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환경행정 운영상의 잘못된 관행·제도를 개선하고 생활안전 증대방안을 모색하는 등 환경정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제안을 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무원이나 단체, 법인 등도 참여 가능하다.

환경정책 제안 접수는 환경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 게재된 서식을 내려 받은 후,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등록된 제안들 중 소관 실·국의 내부 검토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발된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12월22일, 환경부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창의성, 정책효율·경제성, 적용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 5가지 기준에 의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금상 2명에게 표창과 상금 100만 원, 은상 2명 상금 50만 원, 동상 4명에게는 상금 2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작 이외의 제안들도 ‘국민생각 함’을 통해 공개되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정·보완하여 환경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종선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부 정책과 행정제도·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대국민 환경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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