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1월 10일 제244차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으로 조명래(趙明來)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선임·임명했다.

조명래 신임원장은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고,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신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 조명래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년 이상 환경운동과 연구에 임해왔다”며 “다양한 환경문제를 접한 경험을 제도와 정책으로 풀어 한국사회가 진정한 복지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의 전환, 환경정의 실현, 생명과 미래가치의 보고, 국민 참여 거버넌스 강화 등 최근 발표한 정부의 4대 정책 목표의 실현을 돕는 정책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로 거듭나는 데 KEI가 제 몫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화와 소통, 믿음, 신뢰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로 인사를 마친 조명래 신임 원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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