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공제로 조성된 ‘사회봉사단 기금’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산재보험 및 의료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현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사회공헌활동 내역 <자료제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11월 ‘사회봉사단 기금’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했다. 직원들이 업무수행 중 알게 된 고객의 어려운 사정 등을 사내 전산망에 등록하면, 자체 심의를 거쳐 공단 임직원의 급여공제로 조성된 이 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대상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인천북부지사, 대구병원 및 순천병원 직원이 추천한 김모씨(간암으로 사망한 고인의 배우자), 강모씨(사지마비 등, 의료급여 1종) 및 정모씨(척추증 등, 의료급여 1종)다.

이들은 산업재해에 해당되지 않아 보상대상은 아니지만 배우자의 장기요양과 사망 또는 근로능력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단은 3백만 원 씩 지원하기로 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제도적인 지원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직원이 직접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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