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LTE 속도가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1일 올해 한국을 제외한 7개국 8개 도시의 광대역 LTE(225Mbps급 이상) 및 음성통화(3G) 품질을 조사해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국내 서비스 품질과 비교한 결과 한국의 LTE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이통3사의 광대역 LTE 다운로드 평균속도는 120.09Mbps를 기록했다. 뉴욕의 30.05, 런던의 34.63Mbps, 도쿄의 42.32Mbps에 비하면 3배 가까이 빠른 속도다.

업로드 속도 역시 41.83Mbps로, 뉴욕 13.78Mbps, 런던 18.05Mbps, 도쿄 10.31Mbps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3G 부문에서도 세계최고의 품질을 나타냈다. 한국의 3G 통화성공률은 99.92%로, 뉴욕(91.06%), 런던(97.78%), 도쿄(96.67%) 모두를 앞섰다.

한편 연합회는 해외 주요 선진국과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매년 품질 조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