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중앙 지방 정책협의회 포항 현장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포항 경제 살리기’에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았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7개 시도 부단체장 및 포항시장과 함께 14일 포항시 흥해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죽도동 주민센터에서 제27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흥해시장 방문은 17개 시도의 부단체장들이 함께 함으로써 전국에 포항 경제 살리기 분위기를 확산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과메기, 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포항지역 복지시설 등지에 전달했다.

시장 방문 뒤 참석자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사회혁신 추진’ 및 주민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2018년 달라지는 제도 및 주요 공모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사회혁신의 비전을 ‘시민주도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정부는 뒷받침하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구현’으로 제시하면서 2018년에는 지역거점 소통협력 공간 조성, 유휴 공간 활용 시범사업 등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사회혁신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그 외 일자리 안정자금 등 2018년 정부 예산 현황 및 신설·달라지는 제도 등을 설명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주민들이 충분히 혜택을 받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당부했다.

김부겸 장관은 “포항 지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시도가 많은 도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대규모 재난이나 국민을 위하는 일에 중앙과 모든 지방이 함께하는 미덕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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