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이행 우수 사례 및 진단제도 정책 동향 공유
에너지진단기관, 가격경쟁 아닌 품질경쟁 우선 돼야

에너지 우수 진단기관 및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공단>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4일(목)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7년 에너지진단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진단 대상 사업장 및 진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콘퍼런스는 우수 진단기관 및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 대한 표창과 개선이행 우수사례 및 진단제도 관련 정책동향 공유를 위해 기획됐다.

14일(목)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17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원희 에너지진단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공단>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17년도 우수 진단기관 및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이 진행됐다.

대일이엔씨기술(주), (주)에스에이씨, 롯데엠시시(주) 대산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공단 이사장상은 (주)세풍전기, (주)에너제닉, (주)녹십자 화순공장, 한국수자원공사 미금가압장, ㈜대흥알앤티가 받았다.

다음 세션에서는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너지진단결과 도출된 개선안을 실제 사업장에 적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에스에이씨, 롯데엠시시(주) 대산공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소개된 개선이행 우수사례는 향후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에너지관리기준 개정방향 소개 및 진단기관 등급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올 한 해의 성과를 돌이켜 보면서 에너지진단제도 변화의 필요성과 진단 품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진단결과 도출된 개선안 이행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금지원,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진단기관들이 요청한 진단기관 등급제 개선 의견, 개선 이행률 향상방안을 검토하여 지속적으로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한국에너지공단 한원희 에너지진단실장은 지난 10년간 에너지진단 현장에서 진단기관 기술인력들이 흘린 땀과 열정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이제는 진단기관의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이 우선돼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적인 진단 품질 향상 노력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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