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4세 중장년층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다양한 계절학기 교육 프로그램

서부캠퍼스 인생재설계학부 프로그램 수업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서울시 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이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에서 50+세대(만 50~64세)를 위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마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무엇보다 50+세대들이 직접 기획,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해 50+당사자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한 정규학기 중 만족도, 호응도가 높았던 과목 중 일부 과목들을 계절학기로 재편성했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50+세대가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교육프로그램의 경우 1, 2학기로 나뉘어 정규학기가 운영되며 여름과 겨울에 별도의 계절학기가 마련된다.

서부캠퍼스 중년남성요리교실 수업 모습

은평구에 있는 서부캠퍼스의 경우 교육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강좌와 50+커뮤니티에서 만든 7개의 강좌를 포함해 총 20개 과정에서 396명을 모집한다. 마포구의 중부캠퍼스는 50+세대가 직접 기획한 10개의 강좌와 정규 과정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10개의 과정 등 총 20개 과정 4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의는 1월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되며 참가비는 과정에 따라 무료이거나 최대 2만원이다.

서부캠퍼스에서는 ▷비트코인, 가상화폐 바로알기 ▷미국문화로 배우는 여행영어 ▷내맘대로 떠나는 자유여행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중부캠퍼스는 ▷영화감독과의 대화 ▷치유요가교실 ▷와인으로 세상읽기 ▷나만의 교토여행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부캠퍼스 인생재설계학부 프로그램 수업 모습

이번 계절학기의 주요 모집 대상은 50+세대지만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월2일부터 통합해 새롭게 선보인 서울시50+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이번 계절학기는 50플러스 세대들에게 창의적 인생후반전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50+세대를 비롯한 인생2막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캠퍼스 IT관련 강좌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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