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 동대문구-부안군 우호교류 협정식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서울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와 전북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대문구는 오는 19일(금) 오후 2시 반,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북 부안군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호교류협정은 지난 해 1월, 우호교류에 대한 구두 논의로 시작해 협정체결 실무 논의를 위한 양 측의 실지 방문을 통해 가시화 됐다.

이 날 부안군에서는 김종규 군수, 오세웅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22명의 대표단이 동대문구를 방문한다. 협약식은 양 도시의 홍보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구청장·군수 인사 말씀 및 축사, 우호교류 협정서 서명교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호교류협정식 후에는 양측 대표단과 함께 지난 10월 성황리에 개관식을 마친 동대문구의 랜드마크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견학한다.

양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부안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양 지역 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도농교류 활성화 지원 등 행정·경제·문화·체육 전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상생의 길을 열어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 부안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상생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돼서 기쁘다. 앞으로 각 분야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교류 확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인 새만금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농업, 관광,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또한 보이스카우트 세계야영대회인 세계잼버리의 2023년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그에 따른 홍보 효과로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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