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2월 14일까지 30일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및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차에 접어든 사업으로 이웃 간의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해결함으로써 삶의 질과 자치역량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공동육아, 작은도서관, 아파트공동체, 마을텃밭, 예술창작소, 마을라디오 등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로 주민 10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가 신청하면 된다.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소규모 모임을 형성하여 마을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한 3년차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마을의제 설정, 우수마을공동체 견학, 전문강사 강의 청취, 소규모 마을사업 등 주민모임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며 주민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도의 서류검토 및 강원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3월)되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동체에게 최대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주민모임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모임에게는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각각 50% 부담하며 보조금 외에 일부 자부담이 포함돼 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우편 및 직접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성군은 강원도 마을공동체 및 주민모임 활성화사업과 별개로 자체적으로 마을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마을 선정사업’을 2016년부터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 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읍면 순회설명회를 개최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향에서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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