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7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

안전보건공단이 2017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을 선정·발표했다.

[환경일보] 김민혜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사업장을 2017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들은 성공적인 건강증진활동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빙, 요인별 관리 프로그램 추진, 전사적 역량 집중을 위한 노사 협력 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가족캠프 등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전 직원(1732명)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펼쳤고, ㈜포스코켐텍 포항화성사업소 / LIME 사업부는 ‘버리GO’ 2기 프로그램 등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만 위험군 비율이 전년 대비 5.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미약품(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성시 보건소와 연계, 금연·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참석자의 73% 이상이 건강 관련 행동을 개선했고,  ㈜포스코플랜텍은 안전보건 추진조직(HSE섹션)과 회사의 건강개선 의지를 표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문화 정착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SK건설(주) 대연 SK VIEW Hills / SK건설(주) 송도 SK VIEW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신규채용자(현장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기초질환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하청 및 일용노동자들에 대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인천1공장은 중구 보건소와 연계해 대사증후군 및 뇌심발병 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고, 영양개선·체력측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질환 유소견율이 2015년 대비 17% 감소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를 통해 받으며, 반기별 심사를 거쳐 연 2회 우수사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 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 혜택이 부여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선정은 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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