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 주거정책 의지 밝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입주 예정인 서울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세대 내·외부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예정자, 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 소감과 입주 후 바람, 정부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희망사항 등을 공유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서민 주거안정은 주거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여러 번 밝혀왔다”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특히 “주거복지 로드맵 발표 시 약속한 것과 같이 청년들에게 공급되는 주택이 단순히 주거공간을 넘어서서 일자리와 커뮤니티로 연결되도록 하겠다. 우리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취직, 결혼, 출산 등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라며,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올해부터 주거복지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실행해가면서 청년을 포함한 국민들께서 삶의 질이 나아지고 있음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주거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커뮤니티시설 운영에 있어서는 “주민 간 소통과 활력 제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줄 것”과 함께 “청년을 위한 일자리와 연계된 공간이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지난해 선정한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 11곳 중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가는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노후 청사 복합개발사업은 청년들에게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저렴한 주거지를 제공하고, 낙후된 공공청사 주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재생의 효과도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라며 “정부는 이곳 오류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도심 노후청사의 복합 개발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1만 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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