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신고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농업분야 피해 상황은 지난주 5일간 연속된 폭설과 한파로 인해 월동무 등 월동채소에 대한 언 피해 발생 면적 증가와 감귤나무 동해에 따른 고사, 비닐 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1일 현재 농업피해 신고접수 현황은 농작물 피해가 229농가에 542.6ha(월동무 493.6, 감귤 14.3 등), 농업시설물 피해는 1농가, 0.2ha(화훼비닐하우스)가 신고 됐으며, 축산분야도 8농가에서 꿀벌 폐사 140통, 축사 파손 2개소 등이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는 시설피해 농가에 대해 피해시설 철거 시 인력 및 장비 등을 지원함은 물론,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신속 지급과 생계 및 영농안정을 위한 지원대책을 추가 마련해 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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