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8년 첫 나무심기 행사 열어
23일~4월 말까지 5천만 그루 심을 예정

지난 23일 전남 완도에서 2018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23일 전남 완도에서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및 완도군·산림조합·환경단체 관계자·지역주민·유아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칠나무 1천 그루를 직접 심어보는 ‘전국 첫 나무심기’, 어린 후박나무를 화분에 직접 심어보는 ‘희망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시간을 가졌다.

첫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 완도는 사계절 푸른 잎의 난대상록활엽수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완도에 아름다운 경관성과 약용·식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황칠나무 숲이 조성된다면 지역 관광자원 및 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올해 첫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김재현 산림청장은 “오늘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첫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여의도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에 5천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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