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2018 미래에너지학교’ 모집
체계적 교육, 지역 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할 것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8 미래에너지학교'를 모집한다.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미래에너지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에너지교육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2018 미래에너지학교’를 2월22일부터 3월23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에너지교육은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종류 등 단순한 정보 전달성 교육에서 탈피, 체험·실험·탐구·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학생들의 건전한 인식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세상’을 꿈꾸는 창의리더를 육성하고, 가정·지역사회로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미래에너지학교는 에너지실천 동아리인 ‘SESE나라’의 동아리 운영이 가능한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총 5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균등한 교육기회 부여를 위해 지원대상 학교 수를 지역별로 배분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선정된 미래에너지학교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운영지원금과 학교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교원·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특강, 에너지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 워크숍, 에너지투모로우 진로체험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학교는 SESE나라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체험, 캠페인, 봉사활동 등 창의적인 미래에너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미래에너지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3월23일까지 지원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은 한국에너지공단 미래세대교육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미래세대교육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미래에너지학교는 수동적이었던 기존의 에너지교육을 체험 중심 교육으로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미래에너지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에너지교육 거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을 에너지 전문강사로 양성해 미래에너지학교 운영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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