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퍼민트앤컴퍼니

개성있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조은지가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에서 강렬한 갑질녀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후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극중 조은지는 3선 국회의원인 염정길(김학철)의 외동딸이자 경석(오만석)부인인 지은을 연기한다.

'살인소설' 속 염지은은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권력을 믿고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며 심지어 남편인 경석(오만석)마저도 자신의 종처럼 부리는 세상 거칠 것이 없는 여자다.

또한, 자신의 대학 동창인 지영(이은우)와 남편 경석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자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게 된다. 조은지는 영화 속에서 사건의 키를 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그녀만의 걸크러쉬 매력으로 카리스마 끝판왕의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

한편 '살인소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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