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올해(4월8일까지) 전국 누적강수량이 209.9㎜로 평년(137.9㎜)의 152%에 달해, 작년부터 지속된 가뭄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으며, 2월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았다.

그러나 3월부터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4월8일 현재 전국 167개 시·군 대부분 지역의 기상가뭄이 해소됐다.

가뭄지도 2월28일(왼쪽)과 4월1일 <자료제공=기상청>

남재철 기상청장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기상가뭄이 대체로 해소됐지만 5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적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께 가뭄정보를 조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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