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낙양취입수문에서 91번째 백파제 통수식 열어

[전남 = 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26일 김제·정읍·부안 간선수로 6,800km의 시작점인 낙양취입수문에서 안전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기원하는 백파제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장 및 시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1회째를 맞이하는 백파제 통수식은 한·수해로 어려움을 겪던 이 지역에 운암제 축조 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최규성 사장은“기후변화에도 안심하고 편하게 농사짓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공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6일 현재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 수준인 89%다. 공사는 기후변화로 시기·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해지는 점을 고려해 저수지 물 채우기, 물길잇기 등 다각적인 수자원 확보 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농어촌공사, 91번째 백파제 통수제. 사진제공_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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