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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Ⅰ급 꼬치동자개, 하천 방류환경부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계획 첫 번째 증식 대상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민물고기인 꼬치동자개 치어 1000여 마리를 경북 고령군 가야천과 경북 영천시 자호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꼬치동자개는 환경부가 2016년 9월에 수립한 멸종위기 담수어류 보전계획에 따른 첫 번째 증식·복원 대상 종이다.

2017년 4월부터 순천향대 멸종위기어류복원센터(센터장 방인철 교수)와 함께 꼬치동자개의 증식·복원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진은 지난해 6월 꼬치동자개 치어 1000여 마리를 증식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경북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이 5월 2일 고령군 가야천에서 꼬치동자개 치어 1000여 마리 중 600여 마리를 직접 방류하는 행사를 갖는다.

나머지 400여 마리는 경북 영천시 자호천에 연구진이 5월1일 방류할 예정이다.

꼬치동자개 <사진제공=환경부>

꼬치동자개는 낙동강 중·상류 수역에서만 서식하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에 속한다.

몸은 황갈색으로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등의 부근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으며, 비늘이 없고 입 주변에 4쌍의 수염이 있다.

동자개과 물고기는 꼬치동자개 외에도 동자개, 눈동자개, 대농갱이, 밀자개, 종어 총 6종이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꼬치동자개만 유일하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방류 예정지인 가야천과 자호천을 문헌 및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이 곳은 바닥이 자갈이나 큰 돌로 이뤄졌고 물이 맑아 하천의 중상류를 좋아하는 꼬치동자개의 서식환경을 만족한다.

또한 꼬치동자개와 서식지나 먹이를 경쟁하는 물고기가 없어 꼬치동자개 치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공·증식에 사용된 꼬치동자개 어미는 낙동강 지류인 자호천에서 채집된 개체로 연구진은 자연산란을 통해 수정란을 얻어 치어를 생산했다.

치어는 약 10개월간 성장하여 5~8㎝의 크기로, 내년에는 알을 낳을 수 있는 약 10㎝ 크기의 어미로 자란다.

월동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섭식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에 치어를 방류하면 가을철 방류의 정착 성공률 5~10% 보다 약 4배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치어 방류 후 방류지에서 꼬치동자개 개체수를 관찰해 내년에 2세대, 2년 후에 3세대가 생산될 경우 꼬치동자개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판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송형근 물환경정책국장은 “앞으로 멸종위기 담수어류를 보전하기 위해 멸종위기종의 증식・방류뿐만 아니라 서식지 보전방안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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