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예방 공모전' 시상식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예방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하 공단)은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예방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자격증 대여 행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예방활동으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51편이 접수됐으며 외부위원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편‧100만원) ▷우수상(2편‧각 50만원) ▷장려상(3편‧각 20만원) 등 6편이 선정됐다. 입상자들에겐 공단 이사장상도 함께 지급했다. 

입상작은 배너,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자격취득자 보호와 불법대여 예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자격증 불법대여! 거래가 아닌 범죄입니다’ 캐치프레이즈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영철(53)씨는 수상소감에서 “자격증 대여가 명백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더이상 자격증 불법대여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성실한 노력으로 취득한 자격이 떳떳하게 쓰이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국가자격의 공신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외에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가자격정보사이트 큐넷에 ‘부정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특별관리종목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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