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국훈련"기간 중 청주시 등 7개 지역에서 합동훈련 9회 실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5월 10일(목), 오후 2시부터 LG화학 오창1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청주시 일대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사업장 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하 안전한국훈련)」과 「긴급구조종합훈련」을 병행 실시하는 훈련으로 금강환경청, ‘오창지역 화학안전공동체*’, 청주시, 청주서부소방서, 충북광역119특수구조단, 청주흥덕경찰서 등 21개 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인근 기업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제도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복합재난상황을 지방자치단체, 소방, 군, 경 및 산업체 등과 합동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5월 8일(화)부터 18(금)까지 2주간 진행되며, 금강환경청은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화학사고·테러 대응 훈련을 대전, 세종, 청주, 공주, 서산, 당진, 아산 등 7개 지역에서 총 9회 실시할 예정이다. 

동 기간 중 지진이나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유출, 짙은 안개로 인한 고속도로상 다중추돌 및 탱크로리 전복, 다중이용시설 내 유독가스 살포, 정수장 단수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화학사고·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강환경청(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은 지난 4월 25∼26일에도 2017년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천군과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토론·현장 시범식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금강환경청장은 “유사시 신속한 사고수습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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