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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입양이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꿉니다제13회 입양의날 기념행사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월12일(토)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입양가족, 유공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주관: 중앙입양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으로 마련하는 자리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는데 장애아동 입양부모로서 언론매체, 강연 등을 통해 입양 편견해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양정숙씨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입양가족 자조모임 대표로서 교육과 홍보에 힘써온 입양부모 오창화씨와 1991년부터 총 82명의 입양 전 아동을 헌신적으로 양육한 위탁모 이덕례씨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무료로 1,000명이 넘는 입양대상 아동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 및 앨범제작을 해온 마이대디 스튜디오와 유치원 교사로서 입양인식개선에 기여한 심한숙씨 등 3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입양부모인 탤런트 송옥숙씨와 이아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옥숙씨와 이아현씨는 앞으로 2년간 국내 입양 활성화와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입양으로 가정을 만난 보호대상 아동수는 총 863명이며, 이 중 465명(53.9%)이 국내로, 398명(46.1%)은 해외로 입양됐다.

국내입양 우선추진제 등 국내입양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07년부터는 국내입양 아동수가 해외입양 아동수보다 많아졌으나 우리사회의 혈연중시 문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국내 입양이 여전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아동은 친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친부모 양육의 기회를 잃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은 아동 권익을 위해서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을 시설에서 보내면서 입양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끝내 가정을 만나지 못하고, 자신이 가정을 이룬 후 입양을 한 어느 입양 부모가 “입양으로 한 아이의 인생 시나리오가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2017년 입양통계에 따르면, 입양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양 가정의 소득수준을 보면, 2017년 한해동안 입양을 한 465 가정 중 224 가정(48.2%)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이하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65 가정 중 이미 친자녀가 있는 경우는 160 가정(34.4%)이며, 4개 주요 입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2명 이상을 입양한 경우도 82 가정(17.6%)에 달했다.

보건복지부 김승일 입양정책팀장은 입양 부모 교육, 입양가정 자조모임 지원 등 입양 사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우리 사회가 혈연 중심 가족문화에서 벗어나 입양에 대해 좀 더 알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국민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입양주간 행사는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로 7017 목련마당에서 개최되며, SNS 해시태그 이벤트, 입양 아동 그림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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