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농·어가 소득창출 기회 마련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매년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2018년 내수면 향토어종 방류사업’의 대상품종인 기수 재첩을 5월 24일(목)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일원에 방류할 계획이다.

 고성군 자체사업으로 2014년 기수재첩 치패 230천패 방류를 시작하여 2017년까지 총 1,000천패를 방류하였으며, 올해는 사업비 58백만원을 확보하여 각장 0.5㎝이상의 기수재첩 109천패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송지호 유원지에 1차 방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내수면어종을 호수 전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담수와 해수가 혼합되어 기수를 이루는 송지호 석호는 고성 기수재첩의 주요서식지로, 매년 내수면 어업계에서 일정량을 허가받아 기수재첩을 채취하고 있으며, 농사를 통한 주소득 외 부수입을 올리는 등 마을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해안의  청정한  석호이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에  기수재첩의  지속적인  방류로,  생태계  보전  및  마을 농·어가  수입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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