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최근 폐비닐 수거대란 거부사태와 관련하여 공공처리장으로 반입되는 재활용품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명곡동에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당초계획보다 용량을 증설하는 등 재활용품 수거처리 기반 확충에 나섰다.

생활자원회수센터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은 2017년 7월 착공하여 현재 현장 기초공사는 완료되었고 이달 중에 건축물 골조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금년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원회수센터는 관내 가정과 상가 등에서 발생되는 재활용가능한 병이나 종이, 플라스틱, 캔류 등의 자원을 수집, 선별해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택지개발 및 산단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재활용품 배출량이 증가됨에 따라 양산시 전역에서 발생되는 재활용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기존 운영시설의 처리용량을 늘려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9억(국·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가운데 향후 공공처리장 반입율이 증가될 것을 감안하여 당초 계획했던 처리용량을 24톤/일에서 40톤/일 규모로 늘리는 것으로 변경하여 추진 중이다. 또한 기존 자원회수시설에서 운영 중인 16톤/일 규모의 재활용선별장과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센터가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늘어나는 재활용품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될 것이고 민간과 공공부문의 역할 강화를 통해 자원순환의 순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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