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 취급업소 중점 단속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가 하절기 축산물의 변질․부패에 의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축산물위생 취약분야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5개구 축산물위생부서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지역 내 축산물 취급업소 2,600여 곳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지난해 살충제 검출로 시민 불안을 가중시킨 계란과 닭․오리고기 등 여름철 다소비 식육 및 즉석섭취 축산물 제조․판매 업소에 대해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취급 여부 ▲냉장․냉동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 및 운용 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인 취급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일제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 위반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지도․계몽 하지만 위생상 위중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점검기간 중 축산물 단속 업무와 수거검사를 병행, 하절기 축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실시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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