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구축 MOU 체결

[환경일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KOICA 본부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기구 GGGI와 우리나라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KOICA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협업체계의 토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도국에서의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공동연구 진행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포용적 녹색성장과 기후스마트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수립 및 이행, 녹색투자재원의 확대 지원, 개도국 GCF 재원 접근성 제고 강화를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그 밖에도 양 기관은 국가 및 지역 단위 녹색성장계획의 수립, 자금조달 강화, 제도적 프레임워크 개발 및 다방면의 지식 공유 및 학습 기회의 극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GGGI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과 KOICA 이미경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GGGI와 KOICA는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공동사업의 기획, 실행 및 결과를 검토하고 협력 증진을 위한 기회와 활동을 파악할 예정이다.

프랭크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KOICA와 GGGI는 개발도상국에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사회적으로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이번 MOU로 인해 양 기관의 파트너십이 촉진되기를 바란다”는 점을 언급했다.

KOICA 이미경 이사장은 “개도국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에 특화된 국제기구인 GGGI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기후변화 ODA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 출처 : GGGI
http://gggi.org/gggi-signs-an-mou-with-koica-to-accelerate-green-growth-options-for-developing-countries/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