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수질정화 능력 좋은 식물 6100포기 식재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충청남도와 공동으로 6월26일 오전 10시 아산시 일대마을 도랑 및 습지에 마을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자생식물 3종을 심어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질정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붓꽃과 꽃이 아름다운 수변식물 부채붓꽃, 꽃창포 등 자생식물 3종 6100포기를 충청남도에 제공해 도랑 살리기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붓꽃, 꽃창포, 구절초 <사진제공=환경부>

이번 보급에는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도랑 살리기 추진협의회 위원, 삼성전자 직원, 충청남도와 아산시 공무원 등 민·관·산·학이 함께 식재활동에 참여해 도랑 주변을 정화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2월 충청남도와 수변구역 환경개선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자생식물 5종 4,00개체를 식재했다.

지난 4월에 구절초, 노루오줌 등 자생식물 4종 1700포기를 아산 일대마을에 1차로 심었다.

지난달에는 꿀풀 2500포기를 아산 궁평마을에 2차로 보급하여 마을 인근에 심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자연이 아름다운 친환경 도랑으로 복원하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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