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서 제6차 지구환경금융 총회 개최
183개국 주요 관계자 참석 세계환경 미래 논의

183개국 GEF 회원국 장관 및 대표들은 세계 환경의 악화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일보] 제6차 지구환경금융(Global Environment Facility, GEF) 총회 및 관련 회의가 6월 23일부터 29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다. GEF 총회는 현재 183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 4년마다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정책을 검토하거나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GEF 개편 및 기준개정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183개국 GEF 회원국 장관 및 대표들은 세계 환경의 악화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회의에는 UN 기구 수장 및 주요 기업가, 금융가, 과학자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GEF의 CEO 겸 회장인 나오코 이시이(Naoko Ishii)는 개회사에서 "우리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순간”이라며 이번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환경은 계속 악화되고 있고, 우리가 행동을 취해야 할 시기가 더 임박했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면서 (지구환경을 위한) 더 높은 목표를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시이 회장은 토지와 식량, 에너지, 도시, 생산 및 소비 패턴과 같은 주요 경제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한 협력이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하면서, GEF는 이를 위해 혁신적인 프로그램들을 국가들에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회원국 정부들은 두 달 전, 다음 4년 주기에 대한 41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승인했다.

각료 위원회 및 고위 정부 관리, 기타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이틀에 걸쳐 ▷식량, 토지이용 및 복원 ▷지속가능한 도시 ▷블루경제 ▷2030의제 이행을 위한 동반자 관계 ▷지구를 위한 과학 기반 목표 ▷순환경제 ▷해양 플라스틱 ▷아마존과 콩고분지의 지속 가능한 풍경 ▷야생 동물 ▷성과 환경 ▷청정에너지의 혁신 ▷보존 재정 ▷지속가능한 드라이랜드 ▷화학산업의 혁신 등 14개 주제에 대한 라운드테이블 회담을 갖고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 이슈들에 대해 대중과 정책 입안자들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 자료출처
http://assembly.theg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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