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 성료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홍보대사 이홍렬, 전광렬, 재즈 뮤지션 데이빗 베누아, 디케이킴코리아 재단 김동구 이사장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6월 28~29일 서울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제2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문화예술 교류로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전남아동옹호센터 아동들로 구성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62명과 아시아∙아메리카 유소년 오케스트라 32명 등 아동 총 94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아이들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이자 AAYS의 음악감독인 데이빗 베누아(David Benoit)의 지휘 아래, ‘Soul to Seoul. East meets West. A Time for Hope’, ‘어메이징 아리랑’ 등의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Soul to Seoul. East meets West. A Time for Hope’는 데이빗 베누아가 이번 음악회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조예윤 단원(가명, 17세)의 바이올린 독주와 하모니를 이뤘다.

가수 바다가 초록우산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드림합창단 아동들과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동안 자선바자회, 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재단과 함께 나눔활동을 펼쳐온 가수 바다는 초록우산 드림합창단 아동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어메이징 아리랑’을 열창했다. 특히 그간 ‘S.E.S 그린하트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원받으며 첼로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민호 군(18세)이 바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가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조예윤 양(가명, 17세)은 “공연을 앞두고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연주한 결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마지막 곡이 끝난 뒤 관객들이 보내준 박수와 환호는 평생 잊지 못 할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6년 아시아∙아메리카심포니협회, 디케이킴코리아 재단)과 지속적인 합동 음악회 개최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월셔이벨 극장에서 ‘제1회 한미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음악회 전경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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