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잔'의 한기욱 외 다수,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30분, 낙원동 낭만극장 공연...가족, 사랑을 주제로 진행

'행뚱과 친구들' 공연 이미지 컷.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소주 한 잔', '나 다시 태어나도'의 가수 한기욱이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 종로 3가 낭만극장(옛 허리우드극장)에서 열린 '낙원동 연가'-가족, 사랑을 주제로 '행뚱과 친구들' 멤버들과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10여 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온 한기욱은 지난해 11월 70년대 인기 듀엣 금과은 멤버인 임용재의 '7080 청춘싱어롱' 공연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낙원동 연가-가족, 사랑' 무대에서는 '행뚱과 친구들'(김혜자,김상아,박정애,엄금섭) 멤버들 중 김혜자, 박정애, 엄금섭은 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노래지도자 출신으로 노래강사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김상아는 독특하게 통기타 가수의 길로 각자 서로의 재능은 다르지만 이번 공연에는 힘을 합하여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부제목을 ‘사랑가족’으로 정해 따듯한 감동도 선사했다.

'행뚱과 친구들'의 리더 한기욱도 자작곡 '나 다시 태어나도', '소주 한잔'을 불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초대가수로는 ‘빗속을 둘이서, 처녀뱃사공, 떠나는 님아’를 부른 금과은 임용재가 함께해 화려함을 더했다.

장기공연에 돌입한 ‘낙원동 연가’의 세 번째 테마로 꾸민 ‘행뚱과 친구들’의 멋진 무대와 함께 '7080 낙원동 연가' 공연은 포크가수들이 정겨운 아날로그 라이브를 선보이는 무대로 2014년 '대학로 연가'를 만든 LEE 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장기 상설무대로 대중음악의 산실인 낙원동 악기상가에서 최고를 꿈꾸던 수 많은 이들의 애환과 사랑을 담는다.

매회 임용재와 친구들이 고정 출연하고 인기 포크가수들이 깜짝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아울러 이벤트 공연으로 각 음악 동아리, 대학가 그룹사운드,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곁들여진다.

한편 '7080 낙원동 연가' 공연은 ㈜추억더하기의 김은주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낭만극장에서 대관과 홍보를 지원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