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사업 이끌며 경제 볼륨 키우고
‘걱정없는 소상공인, 행복한 시민’ 위해
앞장서는 경제활성화실

 

[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한동안 이어진 불황의 늪에서 ‘경제’는 온 국민의 화두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은 현재의 경제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침체가 깊은 상태다. 다양한 경기부양 시책을 세우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하는 영주시 경제활성화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과 전통시장 살리기, 에너지 정책, 일자리 창출, 국제 통상 업무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사업부서이다. ‘경제’가 중시되면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가 좋다는 말이 재화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칭찬인 시대에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각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수많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가성비 좋은 영주시 경제활성화실(실장 황병관)을 찾았다. <편집자 주>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하는 ‘경제기획팀

경제기획팀_전통시장 봄내음축제 고객서비스 3대혁신 실천운동 결의대회

경제기획팀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업무와 물가안정 등을 주요업무로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각종 사업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상인 자생력을 높이고 있으며, 그 결과 고객들의 전통시장 만족도가 높아지고 매해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신청해 2016년에 8개 사업, 23억5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17년에는 7개 사업에 선정되어 110억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영주365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풍기인삼홍삼상점가 상인교육장 신축, 풍기선비골인삼시장 상인교육장 신축, 신영주번개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및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 선비골전통시장 상인교육장 및 고객쉼터 조성사업 등이 주요사업으로서 침체된 상권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2014년에 “영주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특화자금 대출 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매년 예산을 증액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어 실질적인 경영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 업소 지정, 주요물가 모니터링 등을 통한 물가안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달 2회씩 시중 주요 물품의 거래가를 조사해 공표하고 있으며, 물가 급변 시 캠페인 등을 전개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의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해 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업소들의 자발적인 물가안정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렇듯 경제기획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통해 시민이 살기좋은 행복영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기업지원팀’

경제활성화실 기업지원팀 풍기인견 서울특판행사

기업지원팀은 풍기인견 활성화 시책을 비롯해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기업애로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및 판로촉진, 중소기업 육성시책 및 평가, 노동조합 관리, 담배소매업 신고 등이 주요업무다.

매년 대도시에서 풍기인견행사를 열어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전통 풍기인견 뿌리기업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풍기인견의 명품화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사업’, ‘원스탑 경영애로 지원’, ‘지식재산 창출지원’, ‘운전자금 이자차액보전’ 등의 사업을 통해 기업지원시책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으며 특히 ‘1기업 1담당 기업지원 도우미제’를 실시하며 각 기업마다 담당자를 둬 기업실정에 맞춘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또 노동법률상담소를 운영하며 경북북부지역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관련 무료 컨설팅 및 상담을 실시해 근로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매년 ‘근로자 한마음갖기대회’를 열어 노사화합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린에너지 시티 영주 건설 ‘에너지팀’

경제활성화실 에너지팀(풍기읍 창락리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

에너지팀은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 고압가스 등 가스의 안전관리업무와 승강기, 대용량 보일러, 가정용 전기의 안전유지 업무 그리고 석유판매업소 및 계량기 관리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정량거래 업무 외 에너지 바우처 등 서민층 연료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그린홈 보급사업 등과 함께 에너지절약 등이 주요업무이다.

주요 사업으로 올해에는 풍기창락1리 63세대에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가스배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연료를 공급토록 해 농촌에서도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고 값싼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산면 원리 문화마을, 부석면 감곡1리에도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민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사업으로는 저소득층의 LED조명 교체사업, 서민층 LP가스 시설 개선사업,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 사회적약자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등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총 2.4억원을 확보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영주세무서 일대, 광복로 채움아파트 주변, 휴천동 홈마트 뒤쪽 일부 등 경제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가 어려운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영주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공사를 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시는 타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많아 민간 태양광발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1100개소, 291M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허가됐으며, 이 중 현재 321개소, 약 50MW 용량의 발전소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태양열건조기보급사업,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 등을 매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가 있는 영주를 현실로 ‘일자리공동체팀’

경제활성화실 일자리공동체팀(일자리박람회 행사)

일자리공동체팀이 ‘일자리가 있는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은, 일자리 목표공시제,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육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취업지원센터, 직업훈련,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창업보육 및 청년창업가 육성 등이다.

기업은 저임금의 숙련된 근로자를 원하고 있고, 근로자는 안정된 고용환경을 원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젊은 인력은 고향을 떠나 정주여건과 근로환경이 좋은 수도권 대도시로 이주하는 현실에서 청년인구의 대도시 유출을 막고 지역정착을 꾀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고용률은 매년 감소 추세이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와 생계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유치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통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난해 SK머티리얼즈(주)를 비롯한 유관기업의 공장증설 등 기업유치와 공공 부문 일자리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공시목표 4150명, 실적 4585명으로 110.5%의 달성률을 이뤘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2017년도에 신규 협동조합 11개소, 신규 마을기업 1개소를 발굴했고, 금년에는 마을기업 2개, 협동조합 3개, 사회적기업 1개 등 총 6개소가 지정된 것 이외에도 마을기업 2개소가 현재 지정심사 중에 있다.

2017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에 공모 신청한 결과 가스설비 및 공정관리인력 양성사업이 선정돼 25명 교육수료, 18명 취업성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그 외 영주시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2018년 5월말 기준 상담·취업 알선 210건, 취업성공 97명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창업을 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 예비청년창업가 8명, 창업보육 양성 34명, 전통시장 청년상인 6명과 청년인턴 2명을 육성 지원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와 청년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각각 장려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자리공동체팀은 올해도 지역일자리 목표 4167개를 공시하고 취약계층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투자유치 일자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청년일자리가 최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년도에는 산학관이 협력해 경북 북부지역의 불리한 산업여건을 극복해 나가는 한편, 지역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창업활동 및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등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발굴을 통해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를 세계로 ‘국제통상팀’

경제활성화실 국제통상팀(베트남 무역사절단 영주시 방문)

국제통상팀은 국제교류 및 국제수출업무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총괄전담팀(2018년 1월 신설)이다. 본 팀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국내외교류 업무 등을 추진해 영주시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영주시는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협의회와 협력해 ‘수출기업 해외 경제교류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해 인삼제품류 수출상담회(4월)를 개최했고, 우즈베키스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5월)했다. 또한 10월에는 LA한인축제 공동부스 운영도 계획 중이다.

국내외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외 교류도시인 박주시(자매도시), 제녕시, 소관시, 남투현 남투시 초둔진, 후지노미야시(우호도시)와 청소년문화체험과 공무원 교류, 민간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후지노미야시와 영주홍삼을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선정하기로 합의했고 올해 드디어 관내업체 2개소 제품이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국내 5개의 자매도시(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전남 목포시, 부산 해운대구, 인천 동구)와도 축제 참가, 우수 농·특산물 판매, 민간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영주시를 비롯해 15개의 전국동주도시와도 문화관광사업 등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

경제활성화실을 이끌고 있는 황병관 실장은 “지역경제의 주요 동력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우리 시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흥2동장, 전략기획단장, 투자전략실장, 산림녹지과장 등을 거쳐 경제활성화실에 부임한 지 1년 반 동안 지역 경기 부양과 함께 소외된 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에너지 보급 및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질적·양적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황 실장은 “여전히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은 어렵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내실 있는 경제성장을 이끌어 11만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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