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희경 의원 페이스북

자유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전희경 의원과 박찬종 아세아경제원 이사장이 주목 받고 있다.

12일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서 “김 교수와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성원 전희경 한국당 의원 등 5명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은 물론 국민 추천 공모를 받은 결과 150여분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실무진이 세부 검토를 하고 비대위 준비위의 심층적 난상토론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들 5명 후보들에게는 모두 발표가 좋다는 말을 했다”며 “어느 한 분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른 분들은 비대위원 또는 자문위원으로 동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12일 비대위원장 후보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박찬종 아세아경제원 이사장과 초선인 전희경·김성원 의원 등 5명을 발표했다.

특히 안위원장은 전희경 의원에 대해 "다양한 보수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에 진출해 한국당의 우파적 가치와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강력히 투쟁해왔다"며 "한국당이 정통 보수 우파의 총본산으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 등 핵심적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서는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대통령 후보 등 높은 정치적 경륜을 가진 국가원로 중의 한분"이라며 "박 이사장은 일관되게 정치 쇄신, 국회개혁 등을 주창한 분으로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뤄낼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국민공모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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