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모사업' 선정, 지원기관과 협약 체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16일 '2018년도 2차 공모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글로벌 아동복지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지난 16일, 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2차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12개 기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사업 주제는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문화 환경개선’이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기관과 단체들을 선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아동 권리증진 ▷안전과 보호사업 ▷지역 환경개선사업 등에 아동이 활동 주체자로서 참여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관은 2019년까지 아동 놀이·문화 환경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2년간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이번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은 숲을 매개로 한 ‘무장애놀이터’를 조성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 고창군에 소재한 ‘하늘땅지역아동센터’는 지역주민들이 아이들의 놀 공간을 위해 직접 기부한 땅에 모험놀이터를 마련하고, 교육과 놀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선정된 총 12개 기관은 전국 각지에서 놀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연구 결과, 하루 1분 이상 휴식 또는 놀이 시간을 가지는 아동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행복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주요 통로는 바로 놀이”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12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들의 놀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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