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교익 인스타그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별세와 관련해 ‘자살 미화’, ‘책임 회피’ 등으로 표현한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이를 두고 맹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면서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썼다.

전날인 27일에 고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수된 다음날 쓴 글이었다.

홍 전 대표는 "오죽 답답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갑니다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 다른 범죄다"라면서 "사회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홍준표 전 대표 글을 두고 “삶 그 자체가 참 안타까운 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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