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관내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계발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해 균형있고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6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문화강좌를 8월 1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보드게임, 핸드메이드공예, 건축교실, 초등농구교실, 플라잉디스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군은 8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조직인 서울대학교 공학봉사단에서 하계 공학캠프를 간성초, 공현진초, 고성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빛나는 액자 만들기, 저항 이용 악기 만들기, 진공청소기 모형 만들기 등을 통해 공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고 교육 여건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공학 실험을 진행함으로써 학습동기부여와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고, 교과서 외의 학습 활동을 통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욕구와 흥미를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추진하는 하계 영어·과학 비전캠프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3일과, 8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 두 차례 거성초, 거진초, 천진초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비전캠프는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 향상 등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고성군이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며,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 과학 수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 고려대학교 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멘토-멘티관계를 형성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 적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비전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군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마련과 함께, 자신의 비전과 힐링의 기회를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