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무더위 날리는 '시원차림 패션쇼' 열어

지난 27일 망우역 역사에서 학생들이 시원차림 홍보 피켓을 들고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망우역 역사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나는 시원차림 패션 Show!’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 여름철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시원차림으로 건강+지구사랑’이라는 주제로 중랑시민실천단(단장 이일수)과 함께 시원차림 패션쇼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원차림’은 체감 온도를 낮추며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는 시원한 소재의 옷이나 간편한 옷차림을 뜻한다. 구는 가벼운 옷차림을 통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패션쇼를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학생,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노타이, 민소매, 반바지 등 시원차림을 한 참여자들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민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는 이날 중랑초록에너지 이동 체험관을 함께 운영해 구민들이 태양광 미니자동차, 자가발전 자전거 등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수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생활속 에너지절약 방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에코마일리지 가입 및 ▷승용차 사용 자제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등 저탄소 생활실천운동에 대하여 집중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시원차림 패션쇼와 캠페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구민들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