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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토종지킴이 지원 나서야”‘생물다양성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간담회’ 국회서 열려

[환경일보] 소비자생협, 농민단체, 연구단체, 국제NGO 등이 생물다양성을 위한 시민 운동 차원에서 추진해 온 토종살리기 운동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월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생물다양성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과 김종회 의원은 민간 차원에서 어렵게 추진되고 있는 생물다양성 운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토종 벼를 비롯한 농작물을 심고 재배하며 간직해 온 흙살림연구소 윤성희 소장 ▷10년이 넘도록 묵묵히 토종을 발굴하고 나누며 심고 가꿔 온 토종씨드림의 변현단 대표 ▷농촌 어머니들과 함께 토종 종자를 심고 가꾸는 운동을 벌여 온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박미정 식량주권위원장 등이 발표했다.

또한 ▷토종을 심고 가꾸는 텃밭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임미령 이사장 ▷지구촌 생물다양성 시민 운동 차원에서 전 세계에 걸쳐 인류가 지켜나가 할 토종 종자와 음식의 목록을 작성하는 맛의 방주(Ark of Tast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김종덕 회장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22%의 종이 사라진 감자는 2055년까지 완전히 멸종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도 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 등 관련 정부 부처들이 참석해 민간의 생물다양성 운동과 협력·지원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전체 생물체의 40%가 멸종한 것으로 올 5월 세계 학계에 보고됐으며, 지구촌 포유류 가운데 4%만 야생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이미 22%의 종이 사라진 감자는 2055년까지 완전히 멸종하고 식량작물과 가축도 대멸종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농업생산량은 2050년까지 10년마다 2%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번째 대멸종이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이 없는 우리 토종을 억척스럽게 심고 재배하며 이어온 농부들이 생물종 다양성의 희망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은 “소비자생협, 시민단체, 연구단체, 농민단체 그리고 국제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의 우리나라 토종을 되살려서 미래 후손들에게 전하겠다는 마음이 대멸종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라며 “토종을 후손에게 전한다는 점에서 토종을 심고 기르는 농민들이야 말로 미래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인 만큼 정부 당국이 이들과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mindaddy@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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